그 유명한 문경새재를 3관문까지 종주(?)하고 예약해둔 이 곳으로 1박을 하게됐다. 사실, 하룻밤 묵을 장소인지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깨끗한 환경과 따뜻한 공간으로 기억이 남는다.

 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, 바베큐 파티를 우연히 함께 한 문경가족분들과의 사람사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. 한편으로 한 회사에서 30여년을 근속하며 정년퇴임을 맞은 노부부의 인생경험도 뜻 깊었다.

 우리 가족은 이번 문경 여행을 통해 짧지만 소중한 만남을 한 것 같아 너무 마음이 풍족했다.

이 자리를 빌어 해바라기 펜션 사장님 가족, 그리고 문경에서 오신 가족분들의 건강과 2014년의 행운을 빌어 본다.